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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텍사스 공장에서 테슬라 차세대 AI6 칩 생산

Tech news

by 애피스트 APPIST 2025. 7. 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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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용 생산라인 가동
머스크, 생산 효율 직접 참여
AI4·AI5 이어 AI6 개발 박차
TSMC, AI5 대만·미국서 생산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신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을 전담 생산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머스크 CEO는 이번 협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X계정을 통해 "삼성전자의 대규모 텍사스 신공장이 테슬라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담될 예정이며 이는 과소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전략적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삼성전자는 AI4를 생산 중이며, 대만 TSMC가 설계를 막 마친 AI5를 대만과 이후 미국 애리조나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추가 게시글에서 "삼성전자가 테슬라가 제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매우 중요한 지점으로, 내가 직접 생산 라인을 관리하며 진척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장이 내 집과 가깝다는 점도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와 삼성전자는 기존 AI4 칩 생산을 넘어 차세대 AI6 칩 개발 및 생산 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 협업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및 AI 성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TSMC는 AI5 칩을 대만에서 먼저 생산한 후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추가 양산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테슬라의 차세대 칩 경쟁에서 삼성전자와 TSMC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핵심 요약

  • 테슬라(Tesla)가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약 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Taylor) 신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을 전담 생산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주가는 발표 직후 6% 이상 급등했다.

엘론 머스크 발언

  • "삼성의 거대한 텍사스 신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을 전담 생산하게 될 것이다. 이 전략적 중요성은 과소평가할 수 없다."
  • "테슬라가 생산 효율화에 직접 참여하기로 합의했고, 나 역시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공장이 내 집에서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계약 및 생산 일정

  • 계약 기간은 2033년 말까지이다.
  • 생산 시점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머스크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A15 칩이 2026년 말 생산될 예정이므로 A16은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삼성은 테슬라의 A14 칩을 생산 중이며, AI5 칩은 TSMC가 대만 및 미국 애리조나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의미와 도전 과제

  • 이번 계약은 적자 상태인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은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점유율 67%)에 크게 뒤처진 8%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TSMC·SK하이닉스와의 AI칩 경쟁에서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키움증권은 삼성 파운드리 부문이 올해 상반기에 5조 원(약 36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배경

  • 삼성은 2024년 미국 ASML 장비 인도를 지연시키며 주요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메모리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중심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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