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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MS 아마존, AI 스타트업 투자 26조원 육박

Tech news

by 애피스트 APPIST 2023. 12. 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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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평가업체 피치 분석
"파운데이션 모델 스타트업 신화 여전"

구글 아마존 AWS, AI 투자 상상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벤처캐피탈을 압도했다고 27일 분석업체인 피치가 밝혔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은 전체 AI 스타트업 투자액 270억 달러(34조원) 가운데,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80억 달러(22조6000억원)를 투자했다.

빅테크 기업의 이 같은 AI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급증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실리콘밸리의 대형 기업들이 업계에서 가장 큰 거래를 위해 전통적인 기술 투자자들을 밀어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투자사들을 능가해 투자를 집행했다는 설명이다. 실리콘밸리의 투자사들은 비디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생성 AI의 부상에 투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높은 금리와 투자한 포트폴리오사 가치 하락에 통 큰 투자가 어려웠다. 인덱스 벤처스의 파트너인 니나 아차지안은 "지난해 우리는 시장이 소수의 스타트업 주변으로 빠르게 통합되는 것을 보았다"면서 "대형 기술 플레이어들이 오픈AI, 코히어, 엔스로픽, 미스트랄과 같은 회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MS는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 또 구글과 아마존이 샌프란시스코 기반 엔스로픽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엔스로픽은 오픈AI 직원들이 창업한 AI 기업이다. 이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스타트업 기업 가치는 폭증했다. 이에 따라 전통의 벤처캐피털은 이들 대형 스타트업에 투자가 어려워졌다. 오픈AI는 기업가치가 이미 860억 달러(111조원)를 돌파했다.

물론 벤처캐피털이 투자를 중단한 것은 아니다. 조시 쿠슈너의 뉴욕 기반 회사인 스라이브 캐피탈은 오픈AI의 직원 주식 판매에서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라이브는 2023년 수익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AI 중심 벤처 펌인 컨빅션(Conviction)의 창립자인 사라 구오는 "초거대AI를 만드는 파운데이션 모델 회사만 중요하다는 신화가 있다"면서 "AI에 대한 여전히 탐험되지 않은 응용 분야가 많이 있다"고 쏠림 현상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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